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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이 10시에서 9시까지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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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다음 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식당, 카페 영업시간은 오후 9시로 앞 당겨진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00명대를 기록 중인 가운데 방역의 고삐를 풀기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방역 피로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를 고려해 백신 접종 완료자의 사적 모임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백신 인센티브'를 추가했다.

 

출처-연합뉴스

 

델타 변이의 우세화, 휴가철 연휴로 인한 이동량 증가 영향 속에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오는 22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를 또 다시 연장했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달 12일 이후 8주간 4단계가 이어지게 됐다.

 

출처-SBS뉴스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 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하는 방역 강화책도 발표됐다.

 

또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 실내쳬육시설, 노래방, 학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에 한 차례 선제 검사를 의무화했다.

 

출처-아시아경제

 

또한 정부는 백신 접종자에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함께 내놨다. 현행 수도권 4단계에서는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이 2인까지로 제한되지만, 23일부터는 식당·카페의 경우 백신 접종을 마친 2인이 포함되면 4인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출처-뉴시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접종 완료자 대다수는 대외 활동이 적은 고령자"라며 "이들에게 4인 모임을 허용해봤자 가게에 도움이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출처-연합뉴스

 

식당·카페를 제외한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헬스장,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 대형마트, 스터디카페 등은 기존대로 4단계에서는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다만 편의점은 오후9시(4단계)와 오후 10시(3단계) 이후에 실내 취식이 금지된다.

 

출처-뉴스원

 

접종 완료자 비율은 20일 0시 기준 전체 대상자의 21.6%에 불과하다. 상당수 접종 완료자가 60대 이상 고령층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이 젊은 층만큼 외부 활동을 통해 자영업 매출을 끌어올릴 가능성은 적다. 중앙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80세 이상 접종 완료자는 해당 인구 대비 78.1%로 가장 많다. 이어 70대 57.2%, 60대가 15.7%인 반면 50대는 10.8% 40대는 12.7%에 그치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4단계로 피해를 호소하고있는 헬스장, 스터디카페, 노래연습장

 

30·40대 직장인 접종 완료자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백신 인센티브를 주더라도 영업시간이 줄어든다면 자영업자의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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